북한이탈여성 위해 비폭력 대화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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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여성 위해 비폭력 대화법 ‘교육’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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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성비전센터, 6월 25일부터 비폭력 대화법 교육

경기도여성비전센터(소장 김양희)는 북한이탈여성을 대상으로 남한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비폭력대화법 교육생을 19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비폭력 대화(NVC, Nonviolent communication)는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간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구체적인 말하기와 듣기 대화방법이다.

비전센터 관계자는 “북한은 서로 상대를 비판하는 ‘호상비판’이 일상화돼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다른 사람과 원만한 유대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편안하게 말하고 듣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교육 필요성을 설명했다.

교육은 6월 25일부터 매주 수요일 3시간씩 총 6회에 걸쳐 비전센터(수원시 팔달구 소재)에서 진행되며 말하기, 듣기, 솔직한 자기표현법 등을 교육한다.

북한이탈여성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한국 입국 2년 이상 거주자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하면 한국NVC 비폭력대화 1단계 수료증을 발급한다.

이번 교육에는 남한 주민 참여자 10명(비폭력대화 지도자 과정 수료생)이 교육생으로 참여해 북한이탈여성과 우리나라 사회에서 겪는 관계의 어려움 등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동료학습’도 실시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북한이탈여성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6월 19일까지 경기도여성비전센터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도여성비전센터 동료상담원(☏031-8008-8035)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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