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도서관 장서 확충 ‘감소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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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도서관 장서 확충 ‘감소 우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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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1개 시·군 200개 공공도서관 1인당 장서 수 평균 2권

경기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월 ‘제2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에서 2018년까지 1인당 공공도서관 장서 수를 2.5권으로 하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현재 경기도내 도서관 장서 수는 2.0권으로 목표에서 0.5권 미달된 상태라고 1일 밝혔다.

또한 올해 11월부터 관공서에서 도서를 구입할 경우 최대 10%이내 범위 내에서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그동안 높은 할인율로 보다 많은 장서를 확보 할 수 있었던 공공도서관이 발효 후에는 장서 확충의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시·군 1인당 장서 수는 과천시 9.1권, 가평군 5.0, 양평군 4.0권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용인시, 부천시, 남양주시 등 20개 시·군은 목표에서 크게 못 미쳐 장서 확충 및 도서구입 예산 확보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연재 경기도 도서관정책과장은 “정부목표 2.5권 달성과 도서정가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31개 시·군 1인당 장서 현황 및 도서구입 예산을 분석하고 도서관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장서 확충을 할 수 있도록 시·군과 정책적 협력을 계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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