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후보, 학생 안전과 건강 위한 정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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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후보, 학생 안전과 건강 위한 정책 발표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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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뿐 아니라 교육청, 산하기관에 채식 급식 식단 주 1회 시행”
조전혁 경기도교육감 후보.

조전혁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29일 ‘주 1회 채식 급식’ 등의 내용이 담긴 학생 건강 및 안전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조 후보는 “과도한 육식문화로 인한 아토피, 비염, 천식, 고혈압 등의 질병이 학생시절부터 조기에 나타나고 있다”며 “이러한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일선 학교뿐만 아니라 교육청 및 산하기관에서 ‘주 1회 채식 급식’ 실행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는 “채식 식습관은 정서적 안정감을 갖는데 긍정적 작용을 하며 안정감과 집중력을 키워주는 미네랄 등이 풍부해서 학습 능력 향상에 기여한다”며 정책 배경을 설명했다.

조 후보에 따르면, 이미 전라남도 광주교육청은 2012년부터 채식식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 74개 학교에서 채식의 날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설문조사 결과 그 만족도가 95%를 넘는 등 일선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채식 급식은 아이들에게 건강과 평화의 밥상을 차려주고, 지구의 환경도 살리는 1석 2조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는 게 조 후보의 판단이다.

조 후보는 또한, 학교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학생자동인식 차단봉’을 설치하겠다고 했다. 학생자동인식 차단봉’은 학생이 인도를 걷게 되면 자동적으로 도로와 인도를 구분짓는 차단봉이 작동돼 학생의 돌발적인 도로 진입을 사전에 방지해 세이프존 내 학생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조 후보는 “3년전부터 고양시의 한 일선학교 진입로가 학생과 차량이 뒤엉켜있어 학생들 등하교 길이 위험하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 교육감이 되면 이 문제부터 해결하겠다”면서 “예상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사후대책이 아닌 사전대책을 마련하여 한 학생의 안전도 포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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