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기흥구보건소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 안정으로 정신질환을 예방, 관리함으로서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마음관리실’을 운영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마음관리실’은 지역주민의 스트레스,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와 개인, 가정, 아동 문제 등으로 인한 정신적 어려움을 가진 지역주민을 돕기 위해 설치됐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2013년 자살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살시도의 주된 원인으로 우울감등 정신과적 증상(37.9%) 대인관계로 인한 스트레스(31.2%), 경제적 어려움(10.1%) 순으로 나타나 정신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마음관리실’에서는 매주 목요일마다 심리클리닉이 운영되는데 심리상담 전문가가 있어 개인 및 가족의 의사소통, 사회적응, 스트레스, 자녀, 학교 폭력, 게임중독 등을 개별 맞춤상담을 통해 문제의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심리상담 관계자는 “자녀 또는 부부, 개인 등의 문제로 인해 의사소통이 단절되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상담을 통해 아이에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서로의 부적응행동, 의사소통의 문제 등 내외적 갈등에 대해 표현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이를 완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기흥구보건소 관계자는 “정신질환의 조기발견 및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할 계획이며, 스트레스·우울·자살생각으로 도움이 필요한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음관리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은 전화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문의 :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질병관리팀 031-324-6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