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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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감염' 주의 당부
  • 이철우 기자
  • 승인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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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이용시설·대형건물의 냉각탑, 저수조 청소 철저히 해야
▲ 고양시청사전경(사진=고양시)

[뉴스피크] 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는 다가오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중목욕탕, 찜질방, 병원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형건물의 냉각탑과 저수조 등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3년 레지오넬라증 감염자는 476명으로 2021년 383명, 2022년 415명에 이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할 수 있는 환경, 급수설비가 설치된 대형건물이 늘어나고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세계적으로 집단 발생 사례와 사망자 또한 증가하는 추세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따뜻한 물에서 증식하는 균으로 작은 물방울 형태로 공기 중으로 나와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건강한 사람은 치료없이 1주일 내에 호전되지만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경우 독감과 폐렴을 유발해 중증,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건물의 냉각탑, 급수시설, 목욕탕 욕조, 급수시설 등에 대한 주기적인 청소, 소독관리가 필요하며 수온 및 소독제 잔류 농도 관리 등 철저한 환경관리가 필요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은 냉방기 사용 시간이 증가해 레지오넬라증 발생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특히 여름철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많아지는 만큼 집단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냉각탑 및 급수시설의 청소와 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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