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2함대, 다양한 분야에서 부대 명예 드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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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2함대, 다양한 분야에서 부대 명예 드높여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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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함 정현범 소령, 함정 기동탐색 경로 최적화 연구 논문 SCI 학술지 등재
제2수리창 군무원 3명, 2024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서 5년 연속 입상 쾌거
▲  서울함(FFG-821) 부장 정현범 소령. ⓒ 뉴스피크
▲ 서울함(FFG-821) 부장 정현범 소령. ⓒ 뉴스피크

[뉴스피크] 서해와 NLL 수호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해군 2함대사령부(이하 2함대) 부대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부대 명예를 드높였다. 주인공은 서울함(FFG-821) 부장 정현범 소령과 제2수리창 이주훈·윤민규·정진욱 군무원이다.

먼저 정현범 소령은 군 석사 위탁교육 과정 중 작성한 함정 기동탐색 최적화 경로에 대한 연구 논문이 최근 'Computers&Industrial Engineering' 학술지에 등재됐다. 'Computers&Industrial Engineering' 학술지는 컴퓨터/산업공학 분야 저명한 학술지로 여기에 등재된 논문은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Science Citation Index) 논문으로 분류된다.

평소 해상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함정의 기동탐색 경로에 관심이 많았던 정 소령은 한양대학교 산업공학과 위탁교육 과정 중 Orienteering(경로최적화)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연구에 매진했다. 특히, 실제 전장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방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는데, 정 소령은 논문에서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전장환경을 반영한 함정 기동탐색 경로 최적화 수식도 제시했다.

정현범 소령은 “함정이 해상에서 어떤 경로로 이동하면 가장 효율적일지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한 연구가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서해 접적해역에서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는 전투함정 승조원으로서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서해와 NLL 수호의 임무를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 제2수리창 이주훈·윤민규·정진욱 군무원. ⓒ 뉴스피크
▲ 제2수리창 이주훈·윤민규·정진욱 군무원. ⓒ 뉴스피크

한편, 2함대 제2수리창 이주훈(6급)·윤민규(6급)·정진욱(7급) 군무원은 ‘2024년 경기도 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입증했다.

경기도지사가 주관하고 고용노동부가 후원하는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는 목공, 기계설계, 타일 등 49개 분야의 숙련된 기술력을 가진 기술인들이 참여하는 경기도 최대 기술대회이다. 이번 2024년 대회에는 경기도 내 500여명의 기술인들이 참가해 갈고닦은 기량을 뽐냈다.

제2수리창은 군무원 6인을 선발해 목공과 타일 분야에 참가했다. 대표 군무원들은 일과 후와 주말에도 도면상의 물체를 실제로 구현하는 현치 작업, 가공작업 등 기술 숙달에 전념했다. 그 결과, 목공 분야에서 정진욱, 윤민규 군무원은 동상을, 이주훈 군무원은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제2수리창은 5년 연속 기능경기대회 수상이라는 기록도 이어가게 됐다.

제2수리창 함선공장 윤민규(6급) 주무관은 “2수리창의 기술력을 대표한다는 사명감으로 많은 노력을 쏟았는데 수상하게 보람을 느낀다”며, “서해를 수호하는 전투함정들이 작전 임무 완수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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