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문화재단, 문화소외계층 문화적 성장 경험하는 '문화예술누리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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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문화재단, 문화소외계층 문화적 성장 경험하는 '문화예술누리사업' 추진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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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외기관 단체들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 제공으로 문화격차 해소
▲ 오산문화재단, '문화예술누리사업' 공모 면접 심의.
▲ 오산문화재단, '문화예술누리사업' 공모 면접 심의.

[뉴스피크] 오산문화재단(대표이사 이수영)은 2024 <문화예술누리사업> 공모에 오산성인장애인씨앗야학, 매홀지역아동센터, 오산텃밭지기들, 오산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예술누리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생활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소외기관 단체들에게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문화소외계층의 문화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4개 기관 중 오산성인장애인야학의 ‘장애인 합창’은 장애를 가진 성인들에게 음악을 통해 감정을 공유하고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과의 조화로운 협업을 경험하도록 한다. 음악은 언어를 넘어서 감정을 전달하고 소통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기 때문에 자신의 목소리와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성인 장애인 야학 ‘합창’은 참여자들에게 음악을 통한 치유와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매홀지역아동센터의 ‘뮤직아트 가든’은 수청동 마을 정원에서 생태전환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이 자신들이 사는 마을에 관심을 가지고 우쿨렐레를 배우고 익힌 공연을 무대에 올려 마을 어르신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활동을 경험하면서 자기 표현력을 발전시키고 새로운 재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2년째인 오산종합사회복지관의 ‘꿈꾸는 어르신들의 예술대학’은 지역사회 문화예술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개인의 생각, 경험, 가치관 등을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자서전 쓰기는 어르신들에게 자기 인식을 향상시키고, 어르신 자신의 서사를 표현하며, 독특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게 한다.

끝으로 오산텃밭지기들의 ‘우리가 만드는 첫걸음’이란 슬로건을 걸고 지역사회의 아동들에게 예술과 문화를 통해 새로운 즐거움과 활동을 제공한다. 내일을 바꾸는 작지만 확실한 행동을 통해 지구를 위한 책읽기와 연극수업으로 참가자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창의적인 쉼터와 자기계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지역사회와의 연결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자연 환경과 문화적 가치를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이수영 대표이사는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하고, 예술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통해 4개 기관의 <문화예술누리사업> 참여자들은 자기 표현력을 향상시켜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사회를 볼 수 있다”며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주는 동시에, 예술과 문화에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문화소외계층과의 문화예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문화예술누리사업>은 전문예술가와의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경험하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협력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도록 한다. 문화적인 즐거움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으면서 자아실현과 사회적 연대감을 높일 수 있고 이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사회를 더욱 화합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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