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몰 진도 여객선 선장 “승객과 피해자 가족에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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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진도 여객선 선장 “승객과 피해자 가족에 죄송”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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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11시 현재 세월호 구조 상황 사망 9명, 구조 179명, 실종 287명으로 집계

▲ 진도 해상에서 침몰하고 있는 여객선 세월호. 사진 : 목포해양경찰서 제공.
“승객과 피해자, 가족들에게 죄송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전라남도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선장이 이준석 씨가 17일 승객과 가족에게 참회했다.

이씨는 이날 전남 목포해양경찰서에 2차 소환돼 조사 받으며, 실종자 가족과 승객에게 할 말이 없느냐고 묻자 “면목이 없다”며 사죄했다.

목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세월호 선장인 이씨는 16일 오전 8시 55분께 제주해상관제센터에 조난신고를 했다. 선장 이씨와 기관사 등 주요 승무원들은 조난신고 직후인 오전 9시쯤에 배에서 탈출했다.

왜 승객들을 놔두고 먼저 배에서 빠져나왔느냐는 물음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17일 오전 11시 현재 이번 사고의 침몰된 세월호 구조 상황은 사망 9명, 구조 179명, 실종 287명으로 집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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