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후손들에게 실질적 자유와 민주주의를 물려줘야 함을 강조했다.
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안성3.1운동기념관 일원에서 열린 ‘안성4.1만세항쟁’ 10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 소식을 페이스북에 알리며 위와 같이 밝혔다.
먼저 김동연 지사는 “36년의 일제강점기 동안 2일간의 해방을 이룬 곳을 아시는가”라며 “바로 안성”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동연 지사는 “안성 4.1만세항쟁은 전국 3대 실력항쟁에 꼽힐 만큼 격렬한 항거였다”며 “오늘은 '안성 4.1만세항쟁' 105주년”이라고 소개했다.
안성 4.1만세항쟁은 1919년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면서 일어난 치열했던 독립운동으로 원곡과 양성에서 만세고개를 넘어 만세운동을 전개해 ‘이틀간의 해방’을 이뤄냈다.
그러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의 조상과 선열들은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가 되기를 원하셨을까”라며 “자유와 번영, 백성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아니었겠나”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동연 지사는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실질적인 자유는 보장되고 있나”라며 “민주주의는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퇴보하고 있지는 않나, 경제와 민생은 지금 어떤가”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우리 후손들에게 실질적인 자유와 민주주의 그리고 번영된 조국을 물려주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으자”며 “안성시와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양평문화원이 주관한 이날 기념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안성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보훈지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