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시 지역거점 공공병원(지방의료원) 설립, 1개동 1보건지소 설치’ 공약
6.4지방선거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백현종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6일부터 부천지역을 시작으로 ‘의료민영화 저지를 위한 경기도 순회 서명운동’돌입하며, 박근혜 정부에 의료민영화 정책 포기를 촉구했다.
백 예비후보는 “국민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모든 보건의료인들과 도민들은 박근혜 정부의 의료민영화정책으로 인해 마음이 편치 못한다”며 “작년 12월 정부는 투자활성화대책이라는 미명하에 공공성이 무엇보다 강화되어야 할 의료분야에 영리화, 민영화 정책을 도입함으로서 의료공공성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예비후보는 “의사-환자간 원격진료 허용, 영리자회사 설립, 부대사업 확대, 인수합병 허용, 영리법인약국 허용, 국내보험사 외국인 환자 유치 허용,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 영리병원 허용을 위한 규제완화 등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는 일련의 의료민영화 정책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영리자본의 돈벌이 투자처로 만드는 것”이라며 “정면으로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에 맞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백 예비후보는 정부의 의료민영화 정책에 맞서서 지역공공의료 발전을 위한 보건의료공약으로 ▲1동 1개 보건지소(건강지원센터)설립 ▲모든 시군 지역거점 1개 공공병원(지방의료원) 설립 ▲다동치과주치의제 시행, 산모·신생아 가정방문 건강관리서비스 무상 지원 등 무상의료 확대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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