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내집앞 쓰레기통 내놓기’ 알찬 결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주복)가 쾌적한 마을 만들기를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추진한 「내집앞 쓰레기통 내놓기」운동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큰 결실을 얻고 있다.
이 운동이 추진된 지 5개월이 되는 3월 26일 현재 쓰레기통 판매량은 700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골목길 어디서나 볼 수 있던 고양이도 거의 자취를 감추었다.
그 뿐만 아니라 쓰레기무단투기도 현저히 감소하여 당초 이 운동에 반대했던 주민들의 쓰레기통 추가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
당초 영화동 일부지역에서 이 운동을 추진했던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동성영화타운과 KT 뒤편으로 확대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박주복 주민자치위원장은 “이 운동 성공의 주요인은 깨끗한 마을이 될 수 있다는 주민들의 믿음과 동참에 있었다”고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을을 위한 리더의 생각과 그 생각을 믿었던 주민들의 동참이 아무도 기대하지 못했던 큰 결실을 얻은 것이다.
요즘 영화동 주민들 사이에서는 깨끗해진 골목길을 보며 이런 농담이 오간다. “그 많던 고양이는 어디로 갔을까?”
저작권자 © 뉴스피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