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신남 국회의원 예비후보, 유승민 오산 전략공천설에 “투입 아닌 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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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신남 국회의원 예비후보, 유승민 오산 전략공천설에 “투입 아닌 투기”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4.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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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아니라 한동훈·윤석열 와도 이길 수 있어, 얼마든지 오라”
“오산을 집권당 내부 권력 다툼 쓰레기장으로 희생시키겠다는 것”
▲ 사진 : 더불어민주당 이신남 국회의원 예비후보(오산시)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 사진 : 더불어민주당 이신남 국회의원 예비후보(오산시)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뉴스피크] 이신남(전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오산시)가 국민의힘 유승민 전 원내대표 오산 전략 공천설 보도에 대해 “(기사가) 사실이라면, 유 전대표는 투입되는 게 아니라 투기되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30일 오후 이신남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승민 아니라 윤석열·한동훈 와도 이길 수 있습니다’라는 입장문을 올려 “여당 지도부에서 우리 오산에 유승민 전 원내대표를 투입한다는 기사가 났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이신남 예비후보는 “오산에는 민주당이 내세울 용장들이 많다. 이신남·안민석·조재훈·곽상욱 누가 나서도 우리가 이긴다”며 “우리는 민주당의 깃발 아래 원팀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신남 예비후보는 “유승민 대표가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와도 이길 수 있다. 우리 민주당이 승리한다”며 “얼마든지 오라”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이어 이신남 예비후보는 “그걸 분명히 알면서도 유승민 전 대표를 오산으로 보내려고 하는 한 비대위원장의 속내는 뻔하다”며 “수도권 선거를 이끄느니, 운동권과 각을 세우니 명분은 멋지게 내세웠지만, 그냥 정권에 반항하는 사람 하나 정리겠다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집권 여당 내부의 추악한 권력 다툼의 쓰레기장 정도로 오산을 희생시키기로 결심했다”며 “오산 유권자에 대한 고민과 고뇌는 먼지 한 톨 없다”고 맹공을 이어갔다.

이신남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오산을 희생시키기로 한 것이 아니라면) 한 비대위원장이 직접 오시든가, 윤 대통령이 하야하고 오든가, 얼마든지 오라”며 “이신남과 민주당은 이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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