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발전 위한 자유의견 보장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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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발전 위한 자유의견 보장돼야”
  • 이철호 기자
  • 승인 20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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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민주적 학교공동체 도약 전문가 대토론회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고경모)은 20일,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소강당에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현장전문가, 컨설팅 지원단 등 90여명이 함께 대토론회를 열어 민주적 교직원 문화 활성화 지원 방안을 집중 모색했다.

민주적 학교공동체 도약은 2014 경기도교육청 5대 추진 방향 중 두 번째에 해당하는 과제이다. 5대 추진 방향은 ①혁신학교 일반화 확산기, ②민주적 학교공동체 도약기, ③교육과정 재구성 심화기, ④학교행정시스템 전환기, ⑤현장 중심 교육청 조직 재편기 등이다.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민주적 학교문화 실천사례를 공유하고, 민주적 학교공동체 도약을 위한 교육청의 지원방안과 단위학교의 역할을 중심으로 함께 토론하며 학교문화 개선 방안을 을 탐색했다.
‘민주적 학교공동체로의 도약’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 는 초, 중, 고별로 실천되었던 우수사례가 주목을 받았다.

사례 발표자로 나서는 수영초등학교 문현자 교감은 “민주적 학교운영은 학교구성원 모두가 학교운영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교감은 ▲안건 발생시 토론위주의 교사협의회 실시, ▲각종 위원회 통합 및 민주적 운영으로 교육공동체의 자율적 참여 유도, ▲권한위임 및 교사 행정업무 경감으로 교육활동 지원체제 구축 등의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언동중학교 박언숙 교감은 “민주적 교직원 문화 활성화는 교직원회의 방식이 열쇠”라며, 화합과 소통을 위한 새로운 교직원 협의회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박 교감은 ▲교직원회의 원칙 세우기, ▲소그룹 분임토의 활성화, ▲1교사 1안건 제안하기, ▲차시 회의 안건 미리 정하기 등을 제시하였고, 교직원회의 일정을 정례화하고 소그룹별 액션러닝을 통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대안을 마련하는 교직원회의 모형을 소개했다.

서원고등학교 한관흠 교감은 행복한 동행을 위한 ‘학교공동체 대토론회’ 운영 운영사례 발표에서 “대토론회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교육의 동반자이자 주체로서 자리잡았는지 역량을 평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대토론회가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학교구성원의 공감대 형성, ▲사전 설문조사를 통한 토론 주제 선정, ▲토론회 참가자 선정, 토론 운영 방법 등에 대한 사전준비가 있어야 함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및 현장전문가들은 단위학교가 학교민주주의에 대해 인식할 수 있도록 ▲지역별 컨설팅 지원단 조직·운영, ▲학교공동체 대토론회 운영 지원, ▲현장에서 실행할 수 있는 실천 사례 발굴·보급을 통해 민주적 학교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논의하며, 행복한 학교는 학교 민주주의가 실현되었을 때  가능하다는 인식을 함께했다.

경기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민주적  학교공동체를 위한 지역 및 단위학교 실행과제를 확인하고, 민주적 학교공동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학교공동체 대론회 운영 지원, △학교민주주의 실천학교 운영 지원, △학생자치활동 중심학교 운영 지원 등을 통해 민주적 학교문화가 모든 학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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