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바로 알아야 학교생활도 건강하다”
상태바
“결핵 바로 알아야 학교생활도 건강하다”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4.0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용인시, 새학기 맞아 학교에 결핵 감염주의·조치 등 홍보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3월 새 학기를 맞아 결핵 감염 주의 및 결핵 환자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적극 홍보중이라고 13일 밝혔다.

결핵은 호흡기를 통해서 전파되는 감염병이기 때문에, 집단 내에서 전염성 결핵환자가 한명만 발생해도 감염자와 추가 결핵환자가 발생할 수 있다.

집단 내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하면 무엇보다 밀접접촉자에 대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 잠복결핵감염자 및 추가 결핵환자를 발견해 대상자별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결핵은 청소년기에도 많이 발생한다. 특히 학교(집단시설)에서 결핵환자가 발생하는 경우 결핵 전파와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학교 측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뤄 결핵으로부터 학생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신속한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관찰되므로 증상만으로는 구별이 어렵기 때문에, 오랜 시간동안 한 장소에서 생활하는 학생들의 감염을 우려해 결핵,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평소 ‘기침예절’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기침을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 ‘올바른 기침예절’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
 
용인시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예방접종(BCG접종)은 소아의 심각한 중증 결핵예방을 위해 접종하는 것으로, 예방 접종만으로 결핵이 평생 동안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며 “건강한 학업 생활을 위해 결핵예방을 평소 개인 스스로가 건강관리 측면에서 철저히 하고,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결핵 관련 자세한 사항은 처인구보건소 의료검사팀(031-324-4933), 기흥구보건소 의료검사팀(031-324-6956), 수지구보건소 의료검사팀(031-324-8906)으로 문의하면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