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 3년간 온실가스 45,928톤 감축···에너지비용 102억원 절감
경기도의 산업체 Stop CO2 멘토링사업이 지난 3년간 무려 102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Stop CO2 멘토링은 대기업이 멘토가 돼 그동안 축적된 탄소감축기술을 중소기업에 제공하고, 감축된 양을 대기업의 감축 분으로 확보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0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에서 시작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Stop CO2 멘토링사업에는 지난 3년간 기아자동차(주) 화성사업장 등 20개 대기업이 참가했으며 (주)에스엘라이텍 등 41개 중소기업에 탄소감축기술을 지원했다. 이 결과로 현재까지 온실가스 45,928톤을 감축했으며 에너지 비용을 102억원 절감했다.
경기도는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LG전자(주)평택공장 등 녹색기업과 에너지 절감기술을 보유한 멘토들을 추가 지정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4월에는 간담회를 개최해 신규 멘토링 사업장과의 MOU 체결과, 우수사업장을 표창하고 우수 저감기술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변진원 경기도 환경안전관리과장은 “산업체 Stop CO2 멘토링 사업은 경기도의 독창적인 사업”이라며 “온실가스 감축과 중소기업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1석2조 사업인 만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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