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고품질 쌀 생산···농가소득 증대에 주력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2014년 농정사업 일환으로, 오는 4월까지 4,400여ha 쌀 생산농지내 수도작 재배농가에 벼 못자리용 상토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상토’는 다양한 영양분을 함유해 벼 육묘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제조된 흙으로, 토양오염과 병충해 예방, 건전육묘 생산을 위한 수도작을 재배하는데 필수적이다.
시는 상토지원사업을 지난해 대비 3억4천8백여원이 늘어난 총 사업비 6억원(도비 2%, 시비 58%, 자부담 40%)으로 추진하며 보조비율도 50%에서 60%로 상향 조정, 농가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상토 공급은 관내 쌀 생산 농지 거의 전 면적에 해당되는 4,400여 ha규모 농지에 ha당 21.4포(40리터/포), 총 107천여포를 지원하는 것으로, 영농기 이전에 적기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3월 중 농협 등 유관기관 및 농업인 대표 등으로 구성된 상토공급협의회를 운영, 구·읍·면별 물량 배정·상토선정 등 공급사용에 대해 지도·감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 인력이 고령화·부녀화되면서 상토 제조와 건전육묘 생산에 어려움이 있다”며 “제품화된 상토 공급으로 노동력 및 농업경영비를 절감하고 건전 육묘 생산을 도와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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