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재석 경기도의원, 고양교육지원청 등 원활한 학교 사업 진행 위해 "시설직 공무원 충원" 요구
상태바
변재석 경기도의원, 고양교육지원청 등 원활한 학교 사업 진행 위해 "시설직 공무원 충원" 요구
  • 김동수 기자
  • 승인 2023.11.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변재석 경기도의원.

[뉴스피크]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변재석 의원이 11월 21일 경기도의회 제372회 정례회 중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경기도교육청 홍보기획관·기획조정실·재무관리과를 대상으로 한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교육지원청의 원활한 학교 사업 진행을 위한 시설직 공무원 인력 충원을 요구했다.

변재석 의원은 지난 4월 경기도 일선 학교에 시설관리직이 부족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보도한 신문 기사를 언급하면서 각 교육지원청에 시설직·시설관리직 공무원을 충원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작년 학교 건물에 균열이 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했던 성남의 초등학교 사례 역시 시설관리직 배치가 없었다면서 “학교시설은 교육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지 몰라도 아이들의 안전과 가장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교육시설관리센터에 시설관리직 인원을 확충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현재 학교 내 상주 시설관리직이 배치되지 않은 학교는 2,452개교, 그 중 정원조차 없는 학교는 1,430개로 시설관리직 미배치교의 58%에 달하며 각 학교의 시설 관리·보수 업무는 교육지원청에 설치된 교육시설관리센터에서 학교별로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그나마도 교육시설관리센터 자체의 시설관리인력이 부족해 꾸준히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변재석 의원은 교육시설관리센터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 자체의 기술·공업직 공무원의 인원도 턱없이 부족해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하는 학교 시설 사업을 제대로 진행할 수 없다고도 지적했다.

특히 고양교육지원청의 경우, 타 시군에 비해 인구가 많고 학교 역시 194개교에 달하는 데 비해 시설 관련 실무 직원이 2명밖에 없어 전기 공사 등에 차질이 생기고 과중한 업무로 인해 현재 근무하는 직원들도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경기도교육청에 빠른 인력 충원을 촉구했다.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에서는 “지난 5년간 정원을 늘려왔지만 기술직도 시설관리센터와 마찬가지로 수요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상태인 것은 사실이며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개선을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변재석 의원은 “장시간 문제가 제기되어 온 사안인 만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업무의 부족 인원을 파악해 고양교육지원청 등 해당 지역에 조속히 인력을 투입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면서 질의를 마무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