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 ‘부평향교 학술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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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부평향교 학술대회’ 성료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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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지난 17일 계양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한 ‘부평향교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계양문화원과 ㈜문화더하기연구소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부평향교에 대한 학술조사 및 연구를 통해 그 역사적 가치와 의의를 조명하고 건축과 조경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향후 부평향교 복원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공유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부평향교의 문헌 연구와 성과’, ‘부평향교의 역사적 가치와 의의’, ‘부평향교의 건축적 특징과 현상변경허용기준 검토’, ‘부평향교 관련 자료의 검토 및 조경 정비 방향’의 4가지 주제에 따른 발표가 있었다.

해당 발표를 통해 부평향교는 고려시대 건립돼 조선시대 도호부의 관학으로서 지역에서 정치·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정도로 높은 위상을 가졌다는 점이 드러났다.

또한, 부평향교가 보유한 희귀 문헌 자료, 건축적 특징 등이 새롭게 밝혀졌다.

또한 부평향교 원형을 복원하는 과업에 앞서 현 문화재보호구역과 관련된 부분에 관한 매장문화재 조사와 과거 존재했을지 모르는 유구와 유물의 부존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이 제시됐다.

주제 발표가 끝난 후에는 김문식 교수를 좌장으로 신동훈, 김상협, 김형석이 주제 발표에 대한 지정토론의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하는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이번 학술대회의 발표와 토론을 통해 부평향교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를 위한 단초가 마련됐으며 연구자들은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위해 지속적인 국가의 지원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이어져야 한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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