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색칠하는 버스정류장의 또 다른 변신 기대하세요”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오는 3월 17일까지 버스정류장에 게시할 인문학 창작 시를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수원시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버스정류장을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접하며 서로 소통하는 인문학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시민이 직접 쓴 인문학 시를 버스정류장에 게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수원시민과 수원소재 학교, 직장, 사업체 등에 소속된 수원연고자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을 포함한 청소년부문과 대학생,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일반부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각 부문별 10점 내외로 총 20점의 우수작품을 선정한다.
창작 시 공모 주제는 ‘삶의 가치 발견/사람중심 도시/희망찬 미래’로 창작시 1인1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입상자에게는 상장수여와 함께 당선작품은 버스정류장 글판에 게시해 시민들이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시를 읽고 함께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3개월간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버스정류장 인문학 글판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도가 좋아 이번에도 시민공모 및 수원미술협회, 수원사진작가협회 등의 재능기부를 통해 120개소의 버스정류장을 인문학으로 채워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응모를 당부했다.
창작시 공모는 3월 17일까지 수원시 홈페이지(www.suwon.go.kr)를 통해서만 응모할 수 있고, 선정위원회의 작품심사를 거쳐 3월 20일 수원시 홈페이지에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피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