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포천 저수지에서 산불방재훈련 도중 민간헬기 추락
유경현 의원은 “지난 10월, 산불방재훈련 도중 민간헬기가 추락한 사고와 관련해 탑승인원 허위신고 등이 있었지만, 현장에서 소방의 관리·감독은 없었다”며 “산불이라 해도 화재에 대한 1차적 대응책임은 소방에 있는 만큼 산림청과 시·군에만 맡겨둬선 안될 것”이라고 질타했다.
또한, 일부 의용소방대가 회칙도 없이 회비를 걷는 등 체계없이 운영되는 실태를 지적하며 투명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본부 차원에서 표준회칙을 만들어 보급하고 대원들이 봉사하며 자기 돈 쓰는 일이 없도록 적절한 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특히 코로나19가 종식되며 의용소방대 활동이 활발해지는 상황을 감안해 경연대회, 워크샵 등 의용소방대 활동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훈련 중 부상 등으로 인한 소방학교 퇴교생에 대해 치료 후 재입교 기회를 주도록 하고 은퇴한 구조견이 가정에 입양된 후에도 건강검진과 진료비를 지원하는 등 끝까지 보살필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양평소방서 등 11개 소방서에 대한 현지감사를 진행했으며 오늘 소방재난본부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안전관리실, 자치행정국 등 소관 실·국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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