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 정확한 범행경위와 여죄 등 수사 확대
화성동부경찰서(총경 윤동춘)는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 들어가 7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들고 달아난 신아무개씨(강도치상 등 17범) 광주광역시 소재 모텔에서 27일 검거해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5일 오산시 오산동 소재 금은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귀금속을 구입할 것처럼 보여 달라고 한 뒤, 업주인 피해자가 진열장 위에 올려놓은 귀금속 4점(700만원 상당)을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들고 달아난 혐의다.
조사 결과, 신씨는 범행이 용이한 금은방을 찾기 위해 금은방 밀집지역을 돌아다니며 사전 답사 후 여주인 혼자 일하는 피해자의 금은방을 범행대상으로 선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렌트한 차량을 이용하여 범행한 직후 반납하는 치밀함을 보이는 가하면, 은신처를 옮겨가며 인적이 많은 모텔촌에 은신하는 등 주도 면밀한 도주행각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절취한 귀금속 처분처를 확인하는 한편, 범행수법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경위, 여죄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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