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탁단체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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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탁단체 최종 선정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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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보산도토리교실···2003년부터 꾸준히 환경교육 추진해온 단체”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 투시도.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제3호 문화공원’내에 건립된 ‘수원시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칠보산도토리교실’이 오는 2월부터 위탁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를 거쳐 환경교육 관련분야의 활동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심의했고, 위원회는 ‘칠보산도토리교실’을 수탁단체로 최종 선정했다.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위탁 운영하게 되는 ‘칠보산도토리교실’은 환경에 관심 있는 수원지역의 교사, 학부형,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이 뜻을 모아 2003년 수원 금곡동 칠보산 자락에 만든 환경단체다.

칠보산도토리교실은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및 환경운동을 추진하는 한편, 작은 환경교육 센터로써 다양한 환경 교육자료를 갖춘 생태교육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칠보산도토리교실은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을 운영하며 △체험교육관의 건물·시설·장비 등의 안전관리 및 유지보수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수원권 지역 생태환경 연구 및 보호활동 △환경교육 동아리·단체 및 자원봉사자 육성과 네트워크 활성화 등의 사항들을 담당하게 된다.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생명을 부각하고 생태적인 건축에 부합하는 디자인을 채택, 지붕이 땅에 닿는 연면적 340여㎡, 지상 2층 규모의 타원형 건물로 전시홀과 공작실, 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다.

수원지역의 생태문화적 가치를 보존·홍보·체험하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인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은 시민 주도로 결성된 추진위원회가 의견을 모으고 설계에 참여하는 등 직접 건립의 전 과정을 주도한 민·관 협력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적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체험교육관을 시민들이 직접 건립에 참여했고 운영 또한 시민이 주도하는 환경단체가 운영하는 것이 특징적”이라며 “시민들의 생태교육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계기가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체험교육관의 주변지역을 도보나 자전거 등으로 관찰·체험할 수 있도록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보다 체험적인 생태교육이 되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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