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여주시는 여주시 대신면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가 지난 7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딛고 코스모스, 가우라 등 가을꽃이 활짝 피어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당남리섬 경관농업단지는 여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 2015년부터 약 14만㎡ 규모로 봄에는 유채, 가을에는 코스모스, 메밀 등 다양한 경관작물을 심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아름다운 남한강변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다.
그러나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해 경작지 전체가 침수되고 약 60%의 경작지가 쓸려내려가는 피해를 입었고 화장실 등 방문객 편의시설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여주시에서는 예전 당남리섬 추억을 가지고 추석 연휴기간에 방문하시는 시민들을 위해 침수피해지 중 가을 꽃이 파종이 가능한 부분을 먼저 복구해 코스모스와 가우라, 메밀을 파종했다.
기술보급과 정건수 과장은 “예년보다 경관 조성 면적이 작고 호우피해 흔적이 남아 있더라도 추석 연휴기간 동안 파사성, 천서리 막국수촌과 연계해 가벼운 산책과 여유로움을 느끼기에는 충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상이변으로 인한 지속적인 침수피해를 극복하고 아름다운 남한강변을 느낄 수 있는 경관농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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