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지속가능 환경수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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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속가능 환경수도 ‘박차’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4.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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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세부시행계획 마련···올해부터 5년간 추진
‘수원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가 15일 열렸다.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세부시행계획을 마련하고, 2014년부터 5년간 이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지구기온이 지난 133년간 0.85℃ 상승하고 해수면은 110년간 평균 19㎝ 상승했으며, 2100년까지 지구 평균기온이 3.7℃, 해수면은 63㎝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수립한 기후변화 적응대책은 최근 이상기상 현상이 폭염, 폭우, 폭설, 한파 등 재난재해와 건강 등 시민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대책 추진과 함께 새로운 기후변화 환경에 적응하는 사전대응을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고 기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기 위한 대책이다.

이번 계획 수립은 환경부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13년 3월부터 약 10개월 동안 보고회와 워크숍 등 총 4회에 걸친 분야별 전문가와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진,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설문과 면담 절차를 거쳐 마련됐다.

특히, 수원시 지역특성을 반영한 기후변화 영향과 취약성 분석을 토대로 건강, 재난재해, 물관리, 농업, 산림, 생태·녹지 등 6개 중점 분야에 대한 최종 46개 세부시행 사업계획이 수립됐으며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년차별 사업목표를 설정해 5년간 추진하게 된다.

시는 이와 관련, 전태헌 제1부시장을 비롯한 기후변화관련 전문가, 경기개발연구원, 관계공무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지난 15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2005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위한 기후변화종합계획 수립 추진에 이어 기후변화에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했다”며 “이의 단계적 추진으로 기후 회복력이 강한 지속가능한 환경수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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