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올 한해 여성일자리 9만개 ‘창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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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 한해 여성일자리 9만개 ‘창출 목표’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4.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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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여성일자리 9만개 창출을 목표로 다양한 취·창업 지원을 추진한다. 정부 부처별로 추진되던 방과 후 돌봄 서비스는 올 상반기부터 하나의 업무시스템으로 통합돼 이용이 편리해 질 전망이다.

경기도 여성가족국은 14일 박수영 행정 1부지사 주재로 업무보고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12개 여성가족분야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이을죽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정부의 고용률 70% 목표는 여성일자리 창출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여성일자리 3만개 창출과 방과후 돌봄 연계체제 구축, 저출산 극복, 가족지원사업 등을 통해 여성과 가족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업무보고에 따르면, 도는 올해 134억4천4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2만4천400개, 시간선택제 일자리 3천개,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 2천5백개 등, 모두 3만개 여성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여성가족국이 창출목표로 삼은 3만개와 지난해 경기도일자리센터를 통해 창출된 여성일자리 6만개를 합쳐 모두 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올해 새로 선보이는 여성일자리 정책에는 시간선택제 일자리와 중장년 여성 취원 지원 등이 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는 임금과 복리후생 등 근로조건에 있어서 차별이 없지만 기업이 필요로 하고 근로자가 원하는 시간에 일하는 정규직 일자리다.

도는 올해 총 9차례에 걸쳐 기업을 대상으로 시간선택제 일자리 공모를 실시하고, 각 기업으로부터 신청 받은 시간제 인력을 도내 19개 새일센터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

중·장년 여성 취업지원은 취업소개 알선비조차 없어서 직업소개소를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내 7개 여성인력개발센터와 3개 새일센터를 통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가사도우미나 세탁도우미 등 단순 일자리를 알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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