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 독서문화축제인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을 개최한다.
16일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은 시민, 지역서점, 출판사가 독서 공동체를 만드는 화합의 장이자 독서, 교육, 문화예술이 어우러지는 축제가 될 예정이다.
‘읽는 사이에-변화하는 나, 성장하는 우리’라는 주제로 펼쳐질 2023년 독서대전은 전면 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막식, 강연, 북토크, 공연, 체험, 북마켓, 전시, 토론회 등 50여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시민을 기다린다.
특히 올해는 인기 작가가 총출동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고양시는 독서대전을 준비하면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만나고 싶은 작가를 선정했는데, 설문조사 결과 1위에 등극한 김영하 작가를 초청했다. 김영하 작가의 강연 소식에 많은 독서인들이 환호했다.
더불어 다재다능함의 아이콘인 인기 코미디언 김영철의 강연, 은희경, 박준, 손택수, 백영옥 등의 고양시 작가와의 만남과 박상영 작가-강화길 소설가, 김민섭 작가-김동식 소설가와의 북토크도 열릴 예정이다.
지역 서점과 출판사가 협업한 북마켓과 체험 부스도 주목할 만하다. 행사 기간 동안 출판사와 서점, 지역의 문화기관이 참여하는 150개의 북마켓과 20개의 독서체험 부스가 도서 판매, 전시, 다양한 독서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어린이 독자를 위한 행사도 많다. 그림책 작가의 1인극 ‘드라큘라와 음악선생님(박연철 작가), 유기견 영남이(유진 작가), 매미가 들려주는 여름의 소리(장현정 작가), 공포의 새우눈 그림책 깡통극(미우 작가) 등이 어린이와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일산호수공원에서 책과 마라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서마라톤>, 책을 읽고 마음껏 그려보는 <독서감상화대회>,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즐길 수 있는 <호숫가 야외도서관>, 반려견과 반려인이 같이 읽고 노는 <잔디밭 책멍멍>, 책 소개 대결 <비블리오 배틀> 같은 이색 체험 행사가 시민의 참여를 기다린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책 축제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궁금한 사항은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korearf.kpipa.or.kr)를 참고하거나 독서대전 담당자(☎031-8075-9283)에게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