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학교 내 어울림텃밭’ 나눔과 소통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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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학교 내 어울림텃밭’ 나눔과 소통의 공간
  • 이철우 기자
  • 승인 2023.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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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피크] 양주시는 연푸른 초등학교에 ‘어울림텃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아리 학생들이 교내 텃밭 감자 수확물을 활용한 샌드위치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학교 내 어울림 텃밭’은 교내 유휴 공간을 텃밭으로 조성해 학우들끼리 직접 작물을 돌보고 수확하는 등 농심 함양과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는 교육형 도시농업 프로그램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양주시 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원받아 조성됐다.

연푸른 초등학교 학생 30명은 지난 5월부터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정성껏 키워온 텃밭 작물을 수확해 6학년 전체 학우들과 함께 5가지 쌈채소를 활용한 감자 샌드위치를 만들어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텃밭을 가꾸는 일련의 과정에서 흙의 생명력과 노동의 가치를 배우고 무한경쟁 속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 안정과 활력 회복의 기회 제공 등 치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어 의미가 깊다.

연푸른 초등학교 담당 선생님은 “어울림 텃밭 활동이 학생들에게 서로 배려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함으로써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벌써 아이들은 2학기 김장채소 재배에도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전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학생들이 다채로운 영농활동과 체험교육을 통해 무한경쟁 속에 지친 심신안정과 활력 회복은 물론 소통과 나눔활동에 기여하는 학교텃밭의 바람직한 운영사례가 더욱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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