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주민자치회가 지난 11일 마을리빙랩 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마을정원 가꾸기’ 사업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연무동 ‘마을정원 가꾸기’는 주민들이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기 쉬운 공간에 나무와 화초를 심고 가꾸는 사업이다. 동 주민자치회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는 한편 동네 곳곳에 녹지 공간을 더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마을리빙랩 추진단에는 주민자치위원을 중심으로 주민 40여 명이 참여했다. 추진단은 전문가 자문과 주민 의견 수렴,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오는 9월까지 마을정원 3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동 통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 단체장, 수원도시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연무동 마을리빙랩 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정경모 연무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들과 함께 마을정원을 가꾸며 쓰레기 무단투기 없는 동네, 곳곳에 꽃과 나무가 풍성한 연무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마을리빙랩은 올해 수원시가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마을문제 해결 시스템’이다.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 발굴부터 해결 방안 도출과 실행까지 사업 전반을 주민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동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