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지방세 세입 신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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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지방세 세입 신장 전망
  • 이철우 기자
  • 승인 2023.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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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정부시청

[뉴스피크] 김동근 의정부시장의 기업유치 성과가 세입 증대로도 나타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의 의정부 이전이 완료되면 매년 70억원 이상의 세입 증대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당초 계획대로 2024년 2월까지 의정부로 이전하면, 당해 12월말 결산 법인소득에 대해 다음 해 4월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하게 된다.

신설 첫해인 올해 8조5천억원의 투자 계획을 가진 매머드급 조직인 만큼 의정부시 세입이 큰 폭으로 신장, 2025년부터 재산세 등을 포함한 지방세가 매년 7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법인지방소득세만 48억원 가까이 납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지난해 시가 연간 법인지방소득세로 거둬들인 150억원의 32%에 달하는 금액이라고 시 세정과 관계자는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시 세입은 부동산 거래 감소로 인해 지방소득세가 전년 대비 51억원이 감소하는 등 세수 여건이 열악한 상태에 놓여 있어 기업유치는 향후 세수 확보에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김동근 시장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유치로 유관기업들의 추가 입주 등을 통한 파급효과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며 70억원 이상의 세입 증가로 세수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의정부시의 경제와 일자리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기업유치에 나서 기업도시 의정부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4월 25일 LH와 ‘경기북부지역본부 이전 및 상생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이어 5월 26일 ‘의정부 임차사옥 입주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의 의정부 이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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