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피크]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주민자치회가 6일 ‘사랑의 빵 만들기&나누기’ 활동으로 직접 만든 빵 100여 개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파장동 주민자치위원들이 만든 것은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소시지빵이다. 아침 일찍 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인 ‘1일 제빵사’들은 전문가 설명에 따라 핫도그빵에 소시지, 샐러드 등 채워넣기를 쉼 없이 반복했다. 이어 소스를 뿌리고 말끔하게 포장하는 일까지 마무리했다.
위원들이 2시간여에 걸쳐 구슬땀을 흘리며 만든 ‘사랑의 소시지빵’은 가방 3개로 나뉘어 이날 오후 길벗·길샘·소망 지역아동센터로 전해졌다.
파장동 마을자치사업의 하나인 ‘사랑의 빵 만들기&나누기’는 주민자치위원들이 직접 빵을 만들어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한정된 사업비로 더 많은 빵을 마련하기 위해 완제품 구입 대신 위원들의 빵 만들기 봉사로 이뤄진다는 게 특징이다.
설정수 파장동 주민자치회장은 “서툴지만 맛있게 만들어보려고 부단히 애썼는데 우리 아이들 입맛에는 어떨지 모르겠다”며 “아이들 모두에게 특별한 간식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피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