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금연·금주구역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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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금연·금주구역 지정' 추진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3.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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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 의견 수렴 위한 현장 투표 진행
▲ 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금연·금주구역 지정' 추진

[뉴스피크] 인천 동구가 동인천역 북광장 전체에 대한 금연·금주구역 지정을 추진한다.

동구는 동인천역 북광장 노숙·주취자들의 음주, 흡연, 사건·사고 노상방뇨 등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해 금연·금주구역 지정에 대한 주민 설문조사 및 보드판 현장투표, 온라인 투표를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중간 설문조사 결과 9일 현재 1,996명 중 90%인 1,788명이 금연·금주구역 지정에 대해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설문조사 및 투표가 종료되는 14일 이후 지역주민들의 의견 등을 수렴해 금연·금주구역 지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연·금주구역으로 지정되면 7월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6개월간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1월부터 광장 내에서 흡연·음주 적발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또 금연·금주구역에 대한 안내표지판과 현수막 등을 설치, 주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지난해부터 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유관기관 등과 함께 북광장 주취자에 대한 단속 및 알코올 중독 상담을 매주 1회 지속적으로 실시했으나 개선 효과는 미약했다”며 “이번 금연·금주구역 지정을 계기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민 건강과 휴식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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