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용 배추·무 수급안정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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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용 배추·무 수급안정대책 ‘마련’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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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장채소 공급과잉에 대응해 수요확대 및 공급조절”

경기도는 올해 김장용 가을배추·무의 작황이 좋아 생산량이 크게 증가해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생산농가를 보호하고 소비자 경제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직거래장터 확대, 범도민 김치나누기 운동 등을 추진해 김장 배추와 무의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도의 김장배추·무의 생산 예상량은 전국의 12% 수준으로 전년보다 3% 증가한 27만7천톤으로 전망되나 가격은 전년보다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경기도는 김장철 전 김장채소의 안정적인 생산과 공급을 위해 도·농업기술원·농협 합동으로 ‘김장채소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해 현장기술지원단 가동 및 생육·유통·출하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우선 본격적인 김장철인 11월 중순부터 12월 20일까지 각 시군, 농협경기지역본부와 함께 직거래장터를 개설, 김장배추와 무, 양념, 젓갈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와 함께 경기도 우수 농산물 온라인 마켓인 ‘경기사이버장터(http://kgfarm.gg.go.kr)’에서도 11월 24일까지 절임배추, 김치속양념, 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를 할인 판매한다.

또한 12월까지 시군, 농협,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치 나누기’ 행사를 전개해 무?배추 등 김장재료 소비를 촉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김장 파동 탓에 전국적으로 김장 채소의 생산량이 크게 늘어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면서 “어려운 농가를 돕고 소비자에겐 질 좋은 김장재료를 싸게 공급하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임시 김장시장 개설 등 김장채소 수급안정화로 김장비용을 절감하고 가계부담을 덜 수 있다”고 소비자의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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