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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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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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구 상·하광교동에서 추진···삶의 질 향상, 소득증대 기대”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지정된 장안구 상·하광교동(10.277㎢) 일대를 친환경 생태마을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상·하광교동 일대는 1971년 상수원보호구역과 그린벨트로 지정된 후 관련법 규제로 광교산 일대의 생태환경과 자연경관은 우수하지만 주민들이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고 왔다.

이에 시는 장안구 상·하광교동에 저촉되고 있는 규제 범위 내에서 생태마을을 조성해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 주민들의 소득증대, 상수원 수질을 보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단기사업으로 계획된 유기농 쌀 생산단지, 친환경 농산물 판매대 설치, 가축분뇨배출시설 개선사업 등을 완료했으며, 누리길 조성사업을 통해 수원천 상류 수변산책로 정비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중장기사업으로 광교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상품브랜드화와 목장 체험프로그램 개발, 특화작물 재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사업이 장안구 상·하광교동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 주민 소득증대로 생활환경이 개선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말했다.

한편 시는 친환경 생태마을 조성을 위해 지난 2012년 12월 주민들과 협의체를 구성, 조성계획수립 단계부터 회의, 워크숍, 벤치마킹 등 협의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추진하는 거버넌스행정을 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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