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LH, 저소득 무주택 수원청년에게 ‘새빛 청년존’ 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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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특례시·LH, 저소득 무주택 수원청년에게 ‘새빛 청년존’ 주택 공급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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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걱정없고,임대료는 저렴한 수원시 특화 청년임대주택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지자체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선정한 건 수원시가 처음
수원시청역에서 도보5분 거리,보증금·임대료는 시세의40%수준
지하2층·지상12층 규모,주택(23~27㎡) 83호,커뮤니티실(4층)등
▲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8번째), 이한준 LH 사장(오른쪽 9번째), 조미옥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오른쪽 7번째), 박현수·정종윤·김소진 수원시의회 의원, 입주 청년 등이 새빛청년존 앞에서 함께하고 있다.
▲ 이재준 수원시장(오른쪽 8번째), 이한준 LH 사장(오른쪽 9번째), 조미옥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오른쪽 7번째), 박현수·정종윤·김소진 수원시의회 의원, 입주 청년 등이 새빛청년존 앞에서 함께하고 있다.

[수원시=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LH와 협력해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주택’을 주거지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수원 청년에게 공급한다.

수원시는 21일 ‘새빛 청년존’ 1호 입주기념식을 열었다. 2022년 7월 수원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체결한 ‘수원청년 맞춤형 주거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조성된 새빛 청년존은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주거를 제공하기 위해 LH의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에 입주할 청년을 수원시가 자체 선정 기준으로 모집해 저렴한 임대료로 임대하는 사업이다.

역세권 비주택리모델링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지자체 자체 기준으로 모집해 선정한 건 수원시가 처음이다.

LH는 역세권 청년 매입임대주택을 공급 호수의 30% 범위에서 수원시에 우선 공급하고, 수원시는 특화 기준에 따라 입주 청년을 선정한다. LH가 청년주택 내 공간을 확보해 제공하면 수원시가 일자리·창업·주거 등을 통합 지원할 수 있는 시설도 설치·운영할 수 있다.

새빛 청년존 1호(권선구 권광로123번길 28)는 LH가 지난해 12월 매입한 건물을 고쳐 지어 조성했다. 연면적 4703.26㎡, 지하 2층·지상 12층 규모로 주택(23~27㎡) 83호, 커뮤니티실(4층) 등이 있다. 수원시청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다.

주택 보증금·임대료는 시세의 40~50% 수준이다. 커뮤니티실에서는 청년을 위한 진로상담, 교육, 심리치료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 이재준 시장(앞줄 왼쪽 3번째), 이한준 LH 사장(앞줄 오른쪽 3번째) 등 입주기념식에 함께한 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이재준 시장(앞줄 왼쪽 3번째), 이한준 LH 사장(앞줄 오른쪽 3번째) 등 입주기념식에 함께한 이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 이재준 시장이 입주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이재준 시장이 입주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수원시는 지난 1월 예비입주자 83세대(240명)를 모집했고, 수원시 청년 620명이 신청했다. 수원시는 소득·재산 조사를 거쳐 당첨자(예비입주자)를 선정했다. 현재 입주계약이 이뤄지고 있고, 6월까지 83세대가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입주 대상은 만 19~34세 저소득 무주택 청년이고, 수원시 특화 우선 입주 대상자는 ▲수원시 소재 기업 취·창업 청년 ▲예술인 청년 ▲아동복지시설 등을 퇴소한 자립준비청년 ▲청소년쉼터 퇴소 청년 등이었다.

수원시는 LH와 지속해서 협력해 새빛 청년존 2호 입주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입주기념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과 이한준 LH 사장, 새빛 청년존 입주 청년들,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조미옥 위원장, 박현수·정종윤·김소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LH는 청년들의 주거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청년들 의견을 반영해 청년들이 원하는 주거 공간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입주 청년들이 새빛 청년존에 꿈을 키우길 바란다”며 “LH와 긴밀하게 협력해 새빛 청년존과 같은 혁신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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