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경기도 노인일자리 경진대회가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건강한 노후! 일자리가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거나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들을 비롯해 구인업체,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구인구직 부스에서는 (주)송강그린, 천하종합관리주식회사, (주)서비스뱅크, 케이택맨파워(주), (주)PDR 등 16개 중·소기업이 경비, 산모도우미, 헬스장 관리, 자동차 물품판매 등 16개 구인업체에서 노인 채용을 위해 어르신을 면접했다.
또한 CGV 등 100여개 기업체의 노인 채용정보와 시니어인턴십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153개소도 안내했다.
경연 한마당에는 일자리 참여 노인들이 펼친 동화구연, 장기자랑, 일자리사업단 홍보 등 3개 분야에서 23개 팀이 본선을 겨뤘으며 노인일자리 모습을 촬영한 사진공모전에는 총 54작품이 접수돼 시상이 이루어졌다.
중앙에 마련된 취업게시판, 이력서 작성대에는 많은 노인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메이크업관, 이력서 사진관, 지문인적성검사관 등이 운영돼 노인들의 원활한 구직활동을 도왔다.
또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생산품 전시.판매, 실버산업용품 전시, 체성분 분석, 골다공증 검사, 떡메치기 체험, 네일아트, 캐리커쳐 등 각종 먹거리, 즐길거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더불어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등 도내 고령자 취업 관련기관에서도 함께 하여 노인일자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퇴직 후 무의미하게 하루하루를 보냈었는데 오늘 많은 채용정보를 보고 제2의 취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유익한 행사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성공적인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내년도에는 더 많은 업체와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자리 아이디어공모 당선작, 포장디자인, 스마트폰 활용 경연 등을 추가해 더욱 내실을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