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장애인들 위한 정책 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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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장애인들 위한 정책 찾겠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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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날’(4월 20일) 앞두고 19일 화성시의회 의원들과 함께 휠체어 타고 이동하기 등 장애체험
▲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이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이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화성시=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이 “앞으로 장애인 분들을 대할 때 좀 더 따뜻하게 배려하고 함께 하며, 도울 수 있는 정책들을 찾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19일 김경희 의장은 화성시의회 앞에서 의원들과 함께 ‘제43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체험에 동참한 뒤 위와 같이 밝혔다.

이날 장애체험은 이용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의 제안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과 장애인 지원 정책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희 의장을 비롯한 화성시의회 의원들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하거나 안대로 시야를 가린채 지팡를 사용해 약 200m의 짧은 거리임에도 방향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등 장애인 이동권을 체험했다.

휠체어로 장애체험을 한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너무 귀한 체험이었다. 장애인 여러분들은 엄청 힘 드시겠구나 평소에는 많이 생각하지 못했던 걸 체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김경희 의장은 “시민들께서도 체험 행사 등을 통해 조금이라도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그 분들의 얘기를 귀 기울여 들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화성시의회가 장애인들을 위해 더욱 앞에 나아가고, 소통하며, 장애인 분들의 애로사항에 항상 귀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안대로 눈을 가리고 지팡이를 짚으며 이동하는 장애체험을 한 장철규 의원은 “앞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한 발, 한 발 내 딛는 것 자체가 정말 힘들었다”며 “장애인 분들이 겪는 어려움이 얼마나 큰 지 깨달 수 있었다”고 말했다.

▲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이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장철규 화성시의회 의원이 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 뉴스피크
▲ 19일 화성시의회 의원들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퍼포먼스 중이다. ⓒ 뉴스피크
▲ 19일 화성시의회 의원들이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퍼포먼스 중이다. ⓒ 뉴스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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