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방안 ‘지혜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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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방안 ‘지혜 모았다’
  • 이민우 기자
  • 승인 2013.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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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도시생태농업 네트워크, 도시생태농업 토론회 16일 개최

수원시(시장 염태영)는 ‘농업(UP)으로 Green 수원 만들기’를 위한 ‘수원 도시생태농업 토론회’가 지난 16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도시농업의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생태농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는 자리로, 수원 도시생태농업 네트워크가 주최했다.

2013년의 도시생태농업 추진사례를 발표하는 1부에서는 2013 도시농부학교, 맞춤형 텃밭 프로그램 운영, 생활속 상자텃밭 보급 등의 사례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활동 중인 도시농부들이 맞춤형 텃밭, 상자텃밭, 도시농부학교 등에 대해 각각 참가 수기를 발표했다.

2부에서는 도시생태농업활성화 방안을 위한 주제발표 시간이 이어졌다.

최미용 경기도농업기술원 생활경영과장은 ‘경기도 도시농업의 현황과 추진사례’에 통해 주택활용형, 근린생활형, 도심형, 학교교육형 등 다양한 도시농업 유형에 대해 설명했다.

김철민 한국도시녹화 대표는 급속한 도시화에 의한 도시열섬현상 심화와 도시민의 휴식공간의 부족을 지적하고, 녹화사업의 시장성과 함께 옥상농지의 조성을 제안했다.

이어 정명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사는 ‘도시농업을 통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도시민’이라는 주제로 텃밭정원의 가치와 접근방향을 외국의 사례와 접목해 설명하기도 했다.

주제발표가 끝나고 이현주 수원시 농업기술센터장, 이상명 수원의제21 사무국장, 박영재 수원텃밭보급소장, 이병승 수원도시네트워크 공동대표, 김철민 한국도시녹화 대표 등이 종합토론과 함께 시민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편, 수원시는 도심 속 건전한 생산적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고, 녹색생명공간 조성을 통해 수원시민의 삶의 질과 생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당수동(7만1,400㎡), 고색동(1만3,000㎡), 천천동(1,500㎡) 등 3곳에 총 8만5,900㎡ 면적의 시민농장을 운영중이다.

시는 3개 시민농장 총 1,417구좌를 수원시민에게 모두 분양해 시민들이 직접 작물을 가꾸고 재배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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