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상현고,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세계시민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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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상현고, 글로벌 인재 육성 위한 세계시민교육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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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와 함께하는 비상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 진행
▲ 용인 상현고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세계시민교육 운영

[용인=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용인 상현고등학교는 3월 30일부터 4월 7일까지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전문가와 함께하는 비상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상현고등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래교육협력지구 ‘꿈찾아드림’사업 중 하나로서 학생들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장기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문가와 함께하는 비상 프로젝트’는 총 5차시의 전문가 특강과 6월까지 진행되는 개인별 후속 탐구 활동으로 이루어지며 이중 일부는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주제 중심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3월 30일에는 상명대 역사콘텐츠학과 류한수 교수의 특강을 통해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4월 3일에는 아시아 평화와 역사연구소 이신철 소장의 특강을 통해 현재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문제를 세계시민적 관점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상현고 2학년 서현석 학생은 “이번 ‘전문가와 함께하는 비상 프로젝트’에 참여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문제 등 다양한 사실을 깊이 있게 알게 됐다”며 “후속 활동을 통해 진로와 연계해 더욱 심화된 탐구 활동을 진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해당 분야의 전문가 특강을 듣기 쉽지 않은데, 이런 기회를 주신 상현고등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고 앞으로 이런 소중한 기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상현고등학교는 세계시민교육을 위해 지역사회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 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4월에는 용인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경기대 다문화교육센터의 도움을 받아 이주민 여성을 초청해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할 예정이고 세계문화체험 부스 운영 등 세계시민교육주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대 다문화연구소 소장 장한업 교수의 ‘다문화 시대의 시민에서 세계시민으로’프로그램이 맞물려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역사동아리 아람반 중심으로 글로컬 미래 인재 프로젝트를 진행해 1년간 기후 위기 대응 환경 프로젝트와 광저우 한국학교와의 국제 교류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용인 상현고등학교 이제실 교장은 “학생들이 전문가 특강과 연계한 학생 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길러, 동북아 평화를 넘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시민이 되길 바란다”며 “세계시민 양성을 위해 지역사회 연계 다양한 프로그램과 학생 주도 프로젝트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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