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마늘·양파 생육재생기 ‘병해충 감염 관리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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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마늘·양파 생육재생기 ‘병해충 감염 관리 ’총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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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 양파 손실량 줄이기 위한 목적... 뿌리 양수분 흡수할 최저온도 4℃ 시기에 맞춰야
비오기 2~3일 전 웃거름 살포 식물체가 비온 뒤 수분 흡수
농가 병해충 및 생육장해 입지 않도록 주의 당부

[뉴스피크] 무주군(군수 황인홍)이 월동 후 마늘 · 양파 작목에 대한 생육재생기를 맞아 병해충 감염 등 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10일 무주군에 따르면, 생육재생기는 겨울동안 생장을 멈추었던 마늘과 양파가 다시 자라기 시작하는 시기로 무주군에서 재배되고 있는 마늘 · 양파도 월동 후 생육재생기로 지역에 따라 10cm이상 잎줄기가 자라나고 있는 상황이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은 마늘 · 양파의 잎이 2~3매 가량이 되고 잎줄기가 10cm 정도로 신장하게 되면 보온재 밖으로 잎을 꺼내는 유인작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번 주 기온이 많이 오른 뒤 주말 비 소식 이후 기온이 갑작스럽게 내려갈 가능성이 있어 아직 유인작업을 하지 않은 농가는 기상상황을 살펴 유인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

웃거름은 식물체 뿌리가 양 · 수분을 흡수할 수 있는 최저온도 4℃가 되는 시기에 맞추어 주는 것이 좋다. 관행적으로 2회 나누어 시비해오고 있으나 3회 분시하면 5.8%가량 수량이 증대되고 저장 중 손실량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비오기 2~3일 전 웃거름을 주면 식물체가 비온 뒤 수분을 흡수하면서 양분을 같이 흡수하게 되어 시비효과가 증대된다.

마늘 · 양파에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잎마름병에 대한 주의도 필요하다. 잎마름병은 곰팡이병으로 월동기 이후 오래된 잎이나 상처받은 잎을 통해 감염되며 수확기까지 피해를 끼친다. 증상은 잎이 마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검정색 포자덩어리를 형성하게 된다.

방제 방법으로는 잎마름병 방제용 살균제를 사용 적기 및 안전사용시기에 맞춰 정량을 살포하며 수시로 살펴 감염된 식물체 등 잔재물을 포장에서 제거해야 한다.

무주군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소득작목팀 강혜경 팀장은 “마늘 · 양파는 생육재생기에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병해충 및 생육장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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