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기다려온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강력 추진키로 ...경기 서남부지역 교통체증 해소 기대
[화성=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동탄인덕원선 조기 착공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28일 정명근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20년을 기다려온 동탄인덕원선 조기 착공을 위해 경기도와 화성, 수원, 용인, 안양, 의왕시 등 5개 지자체가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위와 같이 밝혔다.
이날 화성시는 경기도·수원시·용인시·안양시·의왕시와 함께 동탄인덕원선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동탄인덕원선은 인덕원에서 동탄역까지 39km 구간을 잇는 노선으로 지난 2003년 첫 제안돼 2026년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총사업비의 증가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단계에 머물러 있는 상태이다.
동탄인덕원선 사업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광역교통 기능 확충과 함께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어 조기착공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정명근 시장은 “우리 시 구간은 4개 역으로 동인선이 조기 착공된다면 시민들의 서울 출퇴근이 1시간 정도 단축돼 삶의 여유를 가질 수 있고 만족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희망고통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동인선 조기 착공은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도(道)와 5개 지자체가 함께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동탄인덕원선 1공구 현장사무소에서 진행된 공동건의문 행사에서 정명근 시장은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황준기 용인제2부시장과 함께 동탄인덕원선 전 구간 조기착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0년을 기다려온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각 지자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더 이상 지체되지 않고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