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원하는 꿈과 희망이 현실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량 최대한 발휘해 앞장서 가겠다”
[화성=뉴스피크 이민우 기자]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이 ‘화성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의회를 시민들에게 다짐했다.
김경희 의장은 20일 화성시의회 제2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인구 100만 살기 좋은 도시, 화성특례시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우리 시가 직면한 과제들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역설하며 위와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경희 의장은 “금년도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계획보고를 청취함에 있어 그동안 주민과의 대화와 간담회, 현장 방문에서 수렴하신 각종 의견들이 충분하게 잘 반영되었는지, 또한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현실성 있는 계획인지를 면밀히 살펴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정책과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말했다.
집행부 공직자들에 대한 당부의 말도 이어졌다.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은 “시민을 위한 각종 시책과 계획된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진력하여 주시고 현안 사업들을 의원들과 같이 공유하고 고민함으로써 합리적이고 이상적인 계획을 통해 각 사업의 완성도가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화성시의회가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우수조례 시상식’에서 단체부문 기초의회 최고 등급인 ‘대상’과 개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소식도 전했다.
김경희 의장은 “제19회 한국지방자치학회에서 전국 광역 및 기초 의회를 대상으로 제·개정된 우수조례를 선정한 결과 제9대 화성시의회에서 발의하여 제정된 「화성시 정신건강 증진 및 위기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가 전국 최초로 ‘기초의회 단체 대상’을, 「화성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가 ‘기초의회 개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며 “뜻 깊은 성과를 이뤄내신 동료 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특히 김경희 의장은 “올해 경제 성장률이 1.5%로 전망되고, 자영업자 소득 감소, 금리인상으로 급증한 가계부채원리금 상환 부담 등이 민간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경기침체 악순환과 장기 저성장 시대에 돌입하여 서민 경제가 많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화성시의회는 시민의 뜻을 의정에 충분히 반영해야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경희 의장은 “화성시의회는 한 방울의 이슬이 모여 큰 바다를 이루는 노적성해(露積成海)의 자세로 작은 노력들이, 작은 노력들이 큰 꿈을 이뤄서 실행해 나갈 수 있는 그런 원동력이 된다는 기대와 희망을 가지고 시민의 뜻을 의정에 충분히 반영해 시민이 원하는 꿈과 희망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의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앞장서 가겠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특히 김경희 의장은 “한해에도 저를 포함한 스물다섯 명의 의원 모두는 시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막중한 책임감을 가슴 깊이 새기고 성숙한 의정활동을 펼쳐 ‘화성을 새롭게 시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의회로 정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경희 의장은 “2023년 계묘년이 시민과 더불어 화성의 풍요로운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올 한 해 가슴속에 품은 꿈과 소망이 알찬 성과와 보람으로 돌아오는 뜻 깊은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경희 의장은 “화성시의회에서는 튀르키예 지진피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화성시와 화성시민과 함께 성금 모금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정명근 화성시장에게 집행부에서도 시민 성금 모금에 함께 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정명근 시장은 이날 시정연설을 마무리하며 “좋은 제안을 해 주신 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화답하며 튀르키예 지진피해 복구 시민 성금 모금에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조금 전에 의장님께서 제안해 주신 튀르키예 지진피해 전 시민 모금운동에 대해서 우리 시도 본청과 동부출장소, 동탄출장소에 시민자발 모금함을 설치해 2월 28일까지 시민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전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