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팔당호 녹조 관련 독소물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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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부터 팔당호 녹조 관련 독소물질 분석”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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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남조류 독소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 분석
“조류 발생시 신속한 대처 가능해져···깨끗한 수돗물 공급 가능”

팔당 상수원에 녹조발생시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시스틴이 포함돼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검사가 경기도에 처음 도입돼 주목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최근 4억5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남조류 독소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Microcystin-LR)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고 9월부터 검사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마이크로시스틴은 남조류 발생시 생성되는 독소물질로 WHO 기준 1.0㎍/L을 초과할 경우 간에 치명적 위해를 끼치는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수도권 식수원인 팔당호와 남한강, 북한강에 조류 발생시 주 1~3회 정도 팔당상수원과 정수장에서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할 방침이다.

권보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팔당호를 비롯한 상수원 구역에 녹조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검사 시스템 도입으로 조류에 대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며, 안심하고 수돗물을 먹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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