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 ‘인천형 도시건강모델 개발 연구’ 결과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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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구원, ‘인천형 도시건강모델 개발 연구’ 결과발표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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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청

[뉴스피크] 인천연구원은 2022년 기초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형 도시건강모델 개발 연구” 결과보고서를 발표했다.

2023년 12월에 시행되는 개정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라 인천광역시 및 군·구는 ‘건강도시’ 조성과 관련한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시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 연구는 도시건강정책을 위한 구체적 사업의 하나로 세계보건기구가 추진하는 건강도시사업에 대해 분석하고 인천시민의 질병과 의료이용 및 건강상태를 분석했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광역시가 주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군·구 간 건강수명의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도시건강정책을 기획했으며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건강도시사업을 군·구와 함께 실시하고 군·구의 독자적인 건강도시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이를 구체화할 수 있는 가칭 ‘인천형 도시건강모델’을 개발하고자 했다.

2018년 전국 250개 시·군·구 중 연수구 주민의 건강수명은 72.4세로 19위이며 강화군·서구·부평구는 70~100위 이내이고 옹진군·계양구·남동구·중구·미추홀구는 100~200위 이내이며 동구는 68.01세로 216위이다.

이를 고려한다면,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목적인 건강수명의 연장과 지역·소득계층간 건강수명 격차의 감소는 인천광역시 도시건강정책의 최종 목표가 될 필요가 있다.

만성질환, 심뇌혈관질환, 노인성질환, 중증정신질환 등에 대한 의료이용 및 금연, 절주, 영양, 신체활동, 구강건강 등 건강행태에서 인천시민의 건강상태는 전국적으로 좋은 수준이라고 할 수는 없다.

이에 이 연구는 인천광역시 도시건강정책의 비전·목표·정책과제·세부사업의 내용을 예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도시건강모델의 구성요소로 건강도시 관련 조례 제정, 전담부서의 구성과 전담인력의 배치, 광역·기초 지자체 건강도시협의회 구성·운영, 시민참여의 제도화, 건강도시위원회 구성·운영, 전문가집단의 자문·지원 체계화, 국내·외 협력의 제도화 등을 제안했다.

인천연구원 이용갑 선임연구위원은 “시민의 건강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인천광역시의 노력은 공공의료기관 확충과 공공의료전달체계 확립을 통한 필수보건의료서비스 제공의 강화뿐만 아니라, 시민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관리하고 증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건강도시사업을 군·구와 함께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도시건강정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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