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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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축산농가 특별사료구매자금 지원
  • 나윤정 기자
  • 승인 2013.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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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 사료비 부담 완화 위해 총 160억원 저금리 융자 지원”

용인시(시장 김학규)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별사료구매자금 160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최근들어 사육두수 증가, 소비부진 등으로 소․돼지가격이 생산비 이하로 형성돼 축산농가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기에 마련됐다.

자금 용도는 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용으로, 연리 1.5%, 축종에 따라 2~3년 균분 상환하게 되며, 지원 대상은 축산업등록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다. 농협 상근임직원, 공무원, 교사, 공기업 등 정부투자․출연기관 재직자와 사료를 직접구매하지 않는 계열화사업 참여농가는 제외된다.

지원 축종은 한·육우, 낙농, 양돈, 오리, 사슴, 말, 산양, 토끼, 메추리, 꿩, 타조, 꿀벌 등이며 특별사료구매자금의 농가당 지원 한도는 한·육우, 낙농, 양돈, 양계, 오리는 2억원 한도이며 그 외는 3천만원이다.

희망하는 농가는 구청 및 읍·면의 축산부서로 이달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다만 사료자금 지원이 공급과잉으로 연결되지 않도록 농가의 사육마릿수 감축 노력을 전제로 지원되며 이에따라 양돈농가의 경우 모돈감축계획서를 한돈협회에 제출해야만 지원받을 수 있다.

용인시 관계자는 “이번 농가특별사료구매 자금이 축산농가의 경영난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농가에 조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지도․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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