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부족 용인경전철 ‘활력’ 찾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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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부족 용인경전철 ‘활력’ 찾으려나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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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경전철 수요증대 대책 실·국장 회의서 논의

경기도가 승객 부족문제에 시달리는 용인경전철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도는 지난 15일 행정 1부지사 주재로 열린 실·국장 회의에서 ‘용인경전철 수요증대 활성화 대책’과 관련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흥역에서 에버랜드역까지 가는 직통열차를 현행 30분에서 10분대로 단축하는 방안, 경전철 이용승객에 한해 에버랜드 및 캐러비안베이 입장료를 10~30% 할인하는 방안, 에버랜드·한국민속촌 등과 경전철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 가족 나들이 티켓할인, 경로우대자 요금 대폭할인, 환승주차장 설치를 통한 자동차 이용수요 전환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경기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구체적인 실행방안 마련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경기관광공사, 삼성에버랜드, 여행사 등이 참석하는 자문회의를 열기로 했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마련되면 용인시로 하여금 경전철 이용활성화에 적극 나서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한편, 용인경전철은 지난 4월 29일 개통 이후 일일 이용객이 1만여 명 전후로 예측 수요의 34%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번에 경기도가 제시하는 활성화 대책이 어느정도 실효성을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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