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과기원, 바이오특화 전문인력 양성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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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과기원, 바이오특화 전문인력 양성 ‘결실’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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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중심의 바이오특화 전문인력 양성과정···수료자 취업률 70% 달성”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센터장 노재성)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와 함께 미취업여성들을 대상으로 하는 첫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의 알찬 결실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그간 경기바이오센터는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첨단분석장비 교육 및 최신 의약품관련 세미나 등의 기업체 지원교육이나, 청소년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공계 육성교육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처음으로 미취업 여성인력의 취업지원을 위해 바이오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개 교육프로그램을 수행하여 최근 취업현황을 집계한 결과, 사업수행기관 중 최고의 성과를 달성했다.

‘바이오전문 실험실 연구원 양성과정’ 1기 26명(2012.9.12~10.16.)과 ‘바이오제약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 25명(2012.9.24.~10.26.)을 대상으로 이론 및 실습과정, 교육이후 6개월간 취업지원 멘토-멘티 과정을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첨단장비 실습 등의 전문 과정으로 기업수요를 반영한 현장중심의 특성화된 교육으로 신선하고 독창적이라는 반응을 보였고, 교육 중 조기취업을 제외한 모든 교육생이 수료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취업지원 노력으로 1기 26명의 교육생중 20명(취업률80%)이 일자리를 찾았고, 1명은 학문적인 관심을 발견하고 대학원에 진학했다.

강윤지 교육생은 “대학 실험실 규모에서 벗어나 실제 기업 및 연구소에서 요구하는 실용적인 기술을 교육하는 기관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회사가 요구하는 분석기술 및 장비사용능력은 입사 후 업무수행 뿐만 아니라 면접 당락에도 크게 작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2기는 25명 교육생중 14명(취업율60%)이 일자리를 찾았다.

특히 김지선 교육생은 “결혼과 육아로 8년간 경력단절 상태였으나 이번 교육을 통해 움 추려 있던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되었고, 열정적인 강의와 교육담당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긍정적이고 의욕적으로 변화되었다”며 “원하던 분야에서 일을 찾아 새로운 꿈을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로써 경기바이오센터는 지역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 향상 및 산업화 지원뿐 아니라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민들의 취업을 돕는 특성화된 교육기관으로서도 충분한 경쟁력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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