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산단에 생태산업단지 구축
상태바
경기북부 산단에 생태산업단지 구축
  • 김동수 기자
  • 승인 2013.04.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한국산업단지공단-대진TP-경기북부환경기술인협회, 협약 체결
경기도는 4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수도권EIP총괄사업단), 경기대진테크노파크(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 경기북부환경기술인협의회와 북부지역 산업단지의 환경오염 저감 및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생태산업단지란 기업 활동으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을 다른 기업의 원료 및 에너지로 재활용하여 오염물을 최소화하거나 무배출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기업간 자원 순환이용 구조를 구축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녹색산업단지를 말한다.
 
협약에 따라 산업단지내 발생 폐기물 종류, 성상 등의 폐기물 DB와 폐기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폐기물을 다른 사업장의 원료나 연료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연계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사업장에서 버려지고 있는 폐열을 회수하여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작업도 중·장기적으로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생태산업단지 기반 마련을 위한 시스템 구축은 수도권 EIP총괄사업단에서 추진하고 경기도는 기업들의 참여 유도,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등 행정적인 부분과 향후 소요될 예산의 적절한 분담 방안을 담당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환경기술지원센터는 사업장 폐열재이용시설 설치 희망기업 조사와 시범사업 추진 등 실무를 담당하고 경기북부환경기술인협의회는 전수 조사 시 사업장 현황 등 기초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기술인력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그간 사업단지는 환경오염이 심한 곳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앞으로는 환경적으로 건전하면서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경제의 요람으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생태산업단지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