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화해위원회-전남 신안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규명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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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화해위원회-전남 신안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규명 협력
  • 이민우 기자
  • 승인 2022.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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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업무협약식 개최...지자체와 첫 업무협약…신안군과 조사업무 공동수행 추진
▲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피크
▲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4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뉴스피크

[뉴스피크]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 정근식)와 전라남도 신안군(이하 신안군, 군수 박우량)이 신안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의 조속한 진실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식은 4일(월) 신안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과 박우량 신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진실화해위원회가 지자체와 진실규명을 위한 현지조사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신안군의 경우, 도서지역으로 조사범위가 넓고 희생자 규모가 커 진실화해위원회와 지자체와의 협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진실화해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신안군 한국전쟁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규명 조사 및 결과보고서 작성 △신안군 희생자 증언채록사업 지원을 통해, 신안군은 △효율적 업무 수행을 위한 현지 조사 및 예산·인력 지원 등을 통해 협력할 예정이다.

정근식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신안군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규명이 보다 빠르게 이루어지기를 매우 기대한다”며, “위원회와 신안군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효율적인 진실규명을 해나가는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민간인 희생사건 진실규명은 억울하게 희생당한 유족의 명예회복과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으로 진실화해위원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마을공동체 회복 그리고 신안군이 미래로 나아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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