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아래 경기과기원)이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 취업에 박차를 가한다.

경기과학원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추진하는 ‘2013년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총 모집인원 30명 규모의 이공계 대졸 미취업자 대상 전문연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공계 전문기술 연수사업은 전문 특화 기술교육과 기업 현장연수로 구성되어 교육생들이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기업에서 요구하는 기술수요와 현장의 니즈를 반영한 커리큘럼으로 수업을 진행하여 이후 현장연수를 통해 실무능력을 높인다.

이밖에도 업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직무교육을 추진하여 연수생의 취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전문교육과 현장연수 진행 후에는 채용 수요가 있는 참여기업에 채용연계를 지원한다.

올해 경기과기원이 추진하는 연수과정은 ‘전자제어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 전문인력 양성과정’이다.

총 4개월의 특화 기술교육과 2개월의 기업현장연수로 진행되며, 3월 말부터 경기과기원 홈페이지(http://www.gstep.re.kr/)와 온라인 취업포털을 통해 연수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4월 22일부터 서울 양재동 나이텍교육센터에서 시작될 예정이다. 

이영관 산학연지원센터장은 “본 연수사업을 통해 기업과 이공계 졸업자 간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가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