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은 나에게 맡기세요”

길거리 청소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상인회가 있어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지역 상인들고 구성된 인계 장다리길 상인회(회장 정병호)는 지난 12일 장다리길을 비롯한 인계 초등학교 주변 거리청소를 진행했다

2011년부터 장다리길 주변과 학교에서 펼치고 있는 길거리 청소는 이번에도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거리 청소에 나선 상인회원 40여명과 자원봉사자들은 거리 구석구석을 돌며 쌓여있는 쓰레기를 치웠다.

이 모습을 본 주민들은 “자기 집 앞도 쓸지 않는 집도 많은데, 다른 집 앞까지 청소를 해주니 정말 감사하다”며 “누구 하나 선뜻 나서지 않는 일에 앞장서 해주니 너무 든든하고 좋다”고 말했다.

지역 사회를 위한 거리 청소와 먹거리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항상 고민하고 생각하는 인계동 장다리길 상인회는 “앞으로도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